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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향의 관한 이야기 - “일본의 향”
작성자 teais.com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08-06-20 23: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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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734

 

 향의 관한 이야기  “일본의 향”

당나라의 간진이라는 승려가 일본 땅을 밟은 것은 A.D. 754 년경의 일이었다.

불교의 교리들을 일본에 소개한 것으로 존경받는 이 승려는 향이 일본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한 최초의 인물이기도 하였다.

 

의과적인 용도의 향뿐만 아니라 여러 향이 혼합된 향 환(Nerikoh)을 통해 당나라의 향문화를 일본에 본격적으로 정착시키게 된다.

Takimono(타키모노)라 하는 일종의 환으로 된 향은 의학적 목적으로 당 성분을 가진

감로나 당밀 같은 접착성분을 가진 물질로 제조되었다.

 

방향성을 가진 향이 전혀 없었던 일본으로선 의과용의 이 Takimono(타키모노)를 방향 목적으로 사용하였다.

이 환은 각각 다른 방향성을 가진 여러 물질들을 혼합하여 만들어졌는데,

이를 모방하여 사람들은 점차 나름의 방식과 기호에 따라 자신만의 향기를 만들어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이때부터 향은 더 이상 종교적 용도에 한정되지 않고,

소위 Soradakimono(소라다키모노)라고 하는 향기 자체를 즐기기 위한

일상적 풍류와 유희의 대상이 되었다. 향 자체가 가진 심미적이고 예술적인 가치가

추구되는 일본 향의 역사가 비로소 시작된 것이다.

 

8세기 헤이안 시대의 귀족들은 개인적인 목적을 위해 보다 품위있고 정교한 향을

찾아 원 Takimono(타키모노)에 변화를 주기도 하였다.

 

각각 다른 시기, 다른 계절, 심지어는 순간순간의 분위기에 따라서도

다른 종류의 배합이 이루어졌다.

귀족들은 각자의 기호에 따라 의복에 향을 베이게 한다든가,

손님을 접대할 목적으로 자신의 방에 향을 피워 미리 준비하기도 하였다.

 

이 시기에 “Takimonoawase”(타키모노아와즈)라는 참여자들이 각자 만든 향을 가지고 향기의 대결을 펼치는 경합이 시작되었다.

 

자연의 단순한 개별적 과일향이나 꽃향기에 만족하지 않고,

자신 만의 교유한 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였으며,

이것을 기초로 계절 감각에 매우 민감한 향 문화를 발달시키는 기초가 되었다.

바로 향도의 본류의 뿌리가 여기에 있다고 할 수 있다.

 

14세기경부터 사람들은 점차 환 형태의 향을 탈피하여 향목을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이것을 다양한 향목을 필요로 하는 “Kumiko"(쿠미코)의 선구자격인 “Koh-awase”(고아와즈)라 불렀다. 이후 시간이 지나 "Meikohawase" (매이코어워즈)라 불리게 된다.

 

 



시민봉기 시대에 이르러선, 향도가 차도로 더불어 귀족들만 아니라

고급무사들 사이에 점차 확대되어 갔다.

또한 일본의 르네상스라 불리는 아즈치-모모야마 시대엔 엔카 창작과 탈춤 및 차도와 같은 여러 행위들이 상류층의 문화적 사회적 행사로 자리 잡기 시작하였다.

 
이 같은 예식들이 발달하고 그 형태를 갖추어 가면서 향도는 일정한 규칙과 절차에

 따라 수행되는 세련된 예술적 행위인 “Geido"의 하나로 인정받기 시작하였다.

 

일본의 향이 서구의 향수와 다른 것은 이러한 측면들 때문이다.

사람들은 향수에서 향기 이상의 것을 추구하지 않는다.

 

그러나 향의 경우는 이와 완연히 다르다. 얼마 지나지 않아 향도는

사무라이나 귀족 계층을 넘어, 작가나 예술인, 부유한 상인들과 지주들에 이르는

지식인들에게서 조차 향유되기 시작한다. 향은 무형의 정신적 시대적 유산으로 자리 잡았던 서예, 문학, 차도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향도는 16세기경 일종의 경합으로 시작되었다고 한다.

이 창시자들 중엔 고위층 귀족이었던 사네타카 사니오니쉬, 쇼군 요쉬하사 아쉬카자의 지도 아래 침향을 연구하였던 사무라이 쇼신 쉬노와 학자였던 소기와 쇼하쿠 등이 있다.

 

이후 향도는 여러 파로 나뉘게 되는데 그 중엔 크게 두 개 파가 현존한다.

오이에루 파와 쉬노루 파가 그것이다.

 전자의 경우 사네타카 사니오니쉬에 의해 설립되어 향도 수행에 필요한 방법과

절차를 만들었으며, 향 자체의 문자적인 측면을 강조하였다.

 

그러나 후자인 쉬노파의 경우 보다 체계적인 조직을 구성하였으며, 향도 수행의 방법과 형식에 더 많은 강조점을 두었다.

오이에루파는 헤이안 시대의 귀족들로부터 전해 내려온 경합 목적의 향을 고수한 반면, 쉬노 루 팡의 경우 무사들과 부유한 상인 계층들에게로 확대시켰다.

이 둘은 엄청난 시간이 지난 오늘날 까지도 향도를 선도하는 주요 파로 존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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