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하루 카페인량이 많아서, 카페인프리로 맛나게 마실려고 주문했었는데,

오히려 날씨가 좀 더워진다 싶은 요즘에 더 손이 많이 가능 트와이닝 인퓨젼이에요.

핫티로 마셔도, 다른 인퓨젼들에 비해서 히비스가 무난해서 좋은데,

아이스티로도 오늘 마셔보니, 아주 좋아요. +_+

특히 복숭아요!

복숭아향이 말캉말캉하면서도 진득하게 베어나지만, 차액자체는 묽은편이라 부담이 없어요. 

또 열대가 그리워지는 산미가 살짝도는 패션후룻과 그의 칭구들?^^;도 좋아요.

오늘마신 패션후룻은 새벽의 티타임이라, 티백한개만 넣었지만, 

평소대로라면 두개넣어 우린다음 마시는게 시원하고 칼칼한 여름 차로 좋은 거 같아요.

저는 트와이닝중엔 얼그레이를 최고로 치는데요, 티이즈를 통해 만난 인퓨전라인도 참 멋지구나 싶었어요.

게다가 전 인퓨전라인에 종종 조합되어있는 캐모마일을 별로 안좋아하는데,

트와이닝의 차들엔  허브스러움이 덜해서  뒷맛이 텁텁하거나 찝찌름하지 않아 좋더라구요.

전 맛있게 잘 마시고 있답니다 ^^